<앵커>
한미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참가하는 투 플러스 투 회의가 오늘(21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자세와 비핵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방한했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그제 미 국방 전용기를 타고 방한해 이례적으로 사흘간 체류합니다.
한미 두 나라 외교·국방장관 4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뒤 5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열리는 2+2회의에서 한미 두 나라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공조 방안과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중점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 성명에선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면서 비핵화를 함께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천안함 사태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6자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뒤 6자 회담을 해야 한다는데 관련국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 장관 4명은 회의에 앞서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 전사자와 천안함 전사자들의 명비에 헌화, 참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