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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서민경제 햇살 될 '햇살 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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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과 신용이 낮은 사람이 지금보다 싼 이자로 사업자금뿐 아니라 생활자금도 대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서민전용대출을 대폭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1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서민전용 대출 이름이 아주 예쁘네요.

<기자>

네, 오는 26일부터 저축은행이나 농협, 수협 같은 4천여 개 서민금융사를 통해 출시가 됩니다.

정부가 1조원을 내놓고 서민금융사들이 1조원을 내놓아서 2조원의 돈을 모은 뒤 대출상품에 대한 보증을 서는 방식입니다.

'따뜻한 햇살 같은 금융'이 되라는 뜻에서 상품이름이 '햇살 론' 인데요.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자영업자, 그리고 농림어업인과 일용직 근로자 등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자도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햇살론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현재 연체상태거나 개인회생 또는 파산 절차를 밟고 있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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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햇살론 신청 가능 대상자를 천 7백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1인당 평균 천만원을 대출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10조원을 대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자가 싸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상호금융사의경우 10.6%, 저축은행은 13.1% 이하로 적용되는데요.

저신용자들이 찾는 대부업체 평균 이자가 41%고, 저축은행 신용대출 평균 이자가 33%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싼 편이죠.

대출한도는 사업운영자금은 최고 2천만 원, 창업자금은 최고 5천만 원, 긴급생계자금은 최고 천만 원까집니다.

<앵커>

이자가 싸다는 게 아주 싸다기 보다는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신용대출 이자에 비해 싸다고 봐야하겠군요. 그런데 문제가 대출을 해주는 곳중에 하나가 저축은행인데 저축은행은 사실 지금 부동산 문제 때문에 제코가 석자 아닙니까?

<기자>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출연금이 평균 4억원 수준이어서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요즘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데 저축은행들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저축은행들의 속내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보증대출을 받는 사람은 기존 저축은행 신용대출 고객보다 신용등급은 더 낮기때문에 부실률이 올라갈 수 있는데요.

반면 대출이자는 더 싸게 줘야하기때문에 수익이 얼마나 날 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이자를 3배나 많이 받고있는 신용대출 상품을 현재 팔고 있는데 과연 적극적으로 햇살론을 팔겠느냐는 건데요.

생색내기 수준에서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앵커>

그리고 서민대출 제도로 우리가 알아왔던 미소금융 있잖아요? 그거하고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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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미소금융이 주로 창업자금에 국한되는 것에 비해 보증대출은 생계자금과 사업자금 대출이 포함돼 대출 대상과 범위가 더 넓습니다.

다만 미소금융에 비하면 대출자들의 자활 의지를 판단하거나 일찍 돈을 갚도록 유도하는 장치들이 없어서 장기적으로 부실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는 중국증시 상승영향으로 나흘만에 소폭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이 부동산규제완화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2퍼센트 이상 뛰었습니다.

환율은 요즘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9원 이상 떨어져서 1,205원입니다.

<앵커>

오늘 미국 증시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오늘 미국증시는 널뛰기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장중 천당과 지옥을 오갔는데요.

장 초반에는 골드만 삭스가 2분기에 순이익이 82%나 주는 등 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치자 다우지수가 12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가 장 막판 반등하면서 75포인트 오른 채 마쳤습니다.

주택 착공 실적 등 주택관련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 것도 변동성 장세에 영향을 줬는데요.

다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대출촉진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이제 10,229입니다.

나스닥 24포인트 뛰어서 2,2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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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10포인트 올랐네요.

1,083입니다.

유럽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5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체리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미국산 체리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요?

<기자>

소비자 시민모임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13곳에서 파는 체리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농약잔류량을 검사했는데요.

일부 미국산 체리에서 기준치를 넘는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지난달 홈플러스에서 판 미국산 체리에서 살충제 성분의 농약 펜프로파스린이 기준치 0.5ppm의 4배 가까이 검출됐는데요.

현대백화점이 판매한 체리에서도 기준치를 웃도는 0.6ppm의 농약이 나왔습니다.

농약을 잔뜩 친 수입체리가 아무 문제없이 유통까지 된 건데요.

현재의 검역당국 검사방식이 같은 회사 제품에 대해선 처음에 성분검사를 해 통과할 경우 다음부턴 서류검사만으로 통과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체들은 농약이 검출된 체리를 전량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혔지만 이런 검역체계라면 수입과일을 믿고 먹을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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