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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기승…오늘 강한 비로 더위 한풀 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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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0일)도 만만치 않게 더웠죠.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 같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낮부터 이어진 찜통더위의 기세는 밤에도 누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어제 낮 최고기온 32.3도를 기록했던 서울의 수은주는 자정이 넘어서도 28도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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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피로를 풀기엔 시원한 강바람이 제격.

가족끼리 잔디에 텐트를 치고 강바람을 쐬는가 하면, 아예 노트북까지 들고 나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눈에 띕니다.

[이시욱/서울 이문동 : 오늘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려고 나왔는데, 날씨가 덥다 보니까 열기 식히려고 같이 한강에 나와서 바람쐬면서 동영상을 같이 보게 됐습니다.]

냉방이 잘되는 대형 마트에는 야간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더위를 잊는데 수박만 한 게 있을까.

잘 익은 수박을 바구니에 골라 담습니다.

여름 가전제품과 피서용품을 파는 매장에는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도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더위를 땀으로 씻어버리려는 사람들의 열대야 대처법은 이열치열.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김사영/서울 성산동 : 오늘 찜통더위였는데, 이럴 때일수록 이열치열이라고, 열심히 해서 더위를 잊기 위해 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지방에서는 한때 강한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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