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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이폰 수리비가 83만원"…AS 불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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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해 말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온 아이폰, 여전히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러나 아이폰의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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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아이폰을 구입했던 영업사원 송영운 씨.

고장이 나서 대리점에 맡겼더니, 수리를 해주는 대신, 이른바 '리퍼폰'으로 교환해줬습니다.

'리퍼폰'은 다른 사람이 쓰다가 고장 나서 맡긴 것을 애플사가 재조립 과정을 거쳐 수리한 전화기입니다.

하지만, 송 씨는 바꾸는 전화기마다 계속 고장이 나 무려 4번이나 새로운 리퍼폰으로 교환했습니다.

[송영운/회사원 : 기존 핸드폰 보다도 문제성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지금은 불쾌하기도 하고, 제가 요청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전부 안된다고 거절만 받아서…]

지난해 말부터 아이폰 보급이 급격히 늘면서 소비자원에 접수된 불만 건수도 분기마다 배씩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4%는 AS 관련 불만인데, 가장 큰 이유는 제조사인 애플이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를 외면하고 자사의 독특한 AS 정책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손상 정도를 단계별로 나눠 일정 수준이 넘으면 리퍼폰으로 교환을 해주면서 29만 원에서 최고 83만 원까지 수리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송선덕/한국소비자원 서비스팀 차장 : 애플이 적용하고 있는 AS 정책은 불법은 아니지만, 과도한 수리비를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따라서 소비자들한테는 좀 불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80만 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 디자인이나 성능 뿐아니라, 애프터 서비스 기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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