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방한 중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20일) 김태영 국방장관을 만나 동해 연합훈련의 세부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한·미 양측에서 8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과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국방부에서 대담을 갖고 동해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훈련명을 '불굴의 의지'로 정한 이번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며, 한·미 양국 육·해·공과 해병대 병력을 포함해 모두 8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22 랩터를 포함해 항공기 2백대가 참가하고,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구축함 등 수상함 20여 척이 대거 투입됩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일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떠난 조지 워싱턴호는 내일 부산항에 도착합니다.
양국은 또 이번 연합 훈련을 한미 공동 주도로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대담에는 한민구 합참의장과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멀린 합참의장과 윌라드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권 전환시기 조정을 비롯한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내일 방한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함께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고, 비핵화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