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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미 증시 소폭 상승, 통화시장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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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채현병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기업실적 호재, 미국 증시 소폭 상승

전일 미 증시는 특별한 지표 영향보다는 기업들의 깜짝 실적을 다시금 기대하면서 저가매수세와 함께 상승 출발하였다. 전반적인 기업의 실적호재가 미국의 악재를 가시게 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이러한 실적으로 비중이 조금 더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발표된 주택지표가 크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는데 미국 주택시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전미주택건축협회가 발표하는 주택신뢰지수가 지난 15개월 내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다시금 미국 주택시장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지난 4월 이후 미 정부가 주택에 대한 세금혜택을 없애면서 급속히 냉각되는 주택경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실업률의 고공행진도 주택 압류 확대로 인한 주택 재고 증가의 지속으로 이러한 주택시장을 악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장시작 전 핼리버튼과 보잉의 깜짝 실적으로 시작된 미국 증시는 지표 악화로 불안감을 나타냈지만 곧 이어서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재소식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UBS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기업수요증가로 인한 실적상승을 이유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은 한결 부담을 덜어낸 모습이었다. 현재 마켓은 상장사들의 매출증가, 장부외 손익, 회사의 이익 전망 등이 주요 쟁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충분히 지지하는지 아닌지가 주요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나온 IBM의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는 매출은 증가한 모습이었지만 기대치보다는 적은 모습이었고 반면 순이익은 기대치보다 높은 혼란스러운 데이터를 보여 IBM은 장외거래에서 하향세를 나타냈다.

○ 통화시장 방향성 없이 횡보, 유로화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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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외환 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된 모습으로 미국 주택지표의 부진과 기업실적의 호전이 혼조된 신호를 보였다. 이에 전반적인 통화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는 전일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있었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히 아일랜드가 유럽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것과 또한 신용등급은 하향되었지만 전망은 상향 조정되면서 큰 영향력은 적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돌아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다소 좋게 예상되면서 유로는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다. 반면 독일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기관인 하이포리얼 이스테잇만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으로 예상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이지만 독일 정부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만큼 파산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의 주택지표가 악화되면서 달러대비 유로가 지지 받고 있는 모습도 보여진다.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올 테스트 결과가 양호할 시 유로화는 무난히 1.3달러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 달러는 금일 오후 금리발표를 앞두고 0.25% 인상이 예상되어 상승 마감하는 모습이다.

○ 유가 등락거듭 예상, 금가격 5월 이래 최저치

전일 장 초반 미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유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그러나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유전개발 서비스 업체인 핼리버튼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S&P지수가 반등하였고 이에 유가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으나 수요가 저조하고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가의 반등을 유도하는 것은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밖에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증시의 흐름에 따라 유가는 등락을 거듭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다롄에서 발생한 정유 시설 폭파로 공급불안이 야기된 점은 유가를 소폭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CFTC(미 선물거래위원회)가 증시로 돈이 유입되면서 해지펀드와 유사 투자기관들의 선물과 옵션을 합친 매수 포지션의 수가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투기세력의 매수세 또한 유가 상승요인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일 미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은 지난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금가격은 지난 6월 최고가 경신 후 6%나 하락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6월 이래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유로의 움직임과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악재가 줄어들면서 유로의 상승으로 인한 유로의 불안정성을 해지하려는 투자자들의 금 매수가 다소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주 소비자 물가지수 하락발표도 인플레이션 해지수단인 금수요를 줄여 금 가격 하락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금의 실물 부분을 바탕으로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한 반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로 판단된다.

○국내증시...美증시 여파로 위축, 中증시 반등으로 회복

전일 뉴욕증시 여파로 인하여 위축됐던 국내 증시는 8일만에 외국인이 엄청나게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20p가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의 큰 상승세와 개인매수세로 인하여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본격 어닝시즌을 앞두고 부진한 지표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내수확대 정책과 부동산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하는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으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국내에서는 큰 하락으로 인하여 개인과 연기금이 저가매수세로 회복하는 등 상당히 단단한 모습이었다.

특히 한전기술과 한전KPS등 원전관려주가 아르헨티나 정부가 한국형원력발전소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전일 미국증시도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소식과 실적에 의하여 상승세가 이끌어졌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내 주요업종 실적발표가 기대를 충족할 경우 경기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도 나오고있는 IT중심의 실적발표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에 이은 하이닉스의 실적이 기대된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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