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물놀이 사고도 급증하는데요. 그러나 구조를 위해 직접 뛰어드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다급한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유병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어제(18일) 남한강에서 발생한 어린이 3명 익사사고는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고 언니 등 2명이 급히 물에 뛰어들었다가 일어났습니다.
[마을 주민 : 한 명이 빠졌으니까 다른 한 명이 구하려고 할 거 아녜요, 또 한 명이 구하려다가 다 빠진 거예요. 세명이.]
이렇게 2명 이상이 숨진 물놀이 사고는 구조하려고 뛰어 든 사람마저 함께 숨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박해영/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장 : 자기 자녀가 빠졌다고 하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같이 변을 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수영을 잘하더라도 물에 빠진 사람이 잡아당기면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직접 물에 뛰어드는 건 전문 구조대원들도 피하는 구조방법입니다.
[굳이 직접들어가서 구하려면 주위 사람들과 인간사슬을 이어서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보다는 주변에 부력이 있는 페트병이나, 과자봉지, 돗자리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던져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물놀이를 계획할 때는 물이 깨끗하고 안전한 곳, 안전요원이나 응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류세진(GTB),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