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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폭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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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빗줄기가 좀 가늘어졌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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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 모양의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도로 위에 쓰러져있습니다.

구조물에 깔린 크레인은 처참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17일) 9시쯤 경남 양산시 명곡동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도로 확장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 언덕 아래 도로로 넘어졌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없었고 인부들도 작업을 마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에 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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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이 119구조대가 설치한 줄을 붙잡고 조심스럽게 계곡을 건너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 계곡에서 피서객과 동네 주민 등 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앞서 오후 5시쯤엔 경남 함양군 농월정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18살 김모 군이 급류에 휘말려 바위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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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충남 태안에선 주택 여러 채가 물에 잠기고 염전과 논밭 250여 헥타르가 침수돼 밤새 물빼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제부터 합천보와 함안보 등 4대강 공사현장 2곳이 강 수위가 높아진 탓에 공사를 중단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는 남강댐 방류량을 평소의 3배로 늘리는 등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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