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17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잠수교 남단입니다.)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부터 쏟아졌던 비가 여전히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부근의 한강수위는 3.5미터로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미터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팔당댐과 청평댐이 오늘 새벽 5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팔당댐 방류랑은 천 8백톤 수준으로, 이 상태로 계속 비가 내린다면 방류량이 크게 늘어 저녁 늦게 잠수교 보행로가 통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지역과 강원 영서, 호남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는 현재 최고 46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도심에 차량 통제 구간은 없지만, 낮은 지대의 주택이나 이면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내일 밤까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침수나 산사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