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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애널] 날고 뜨는 운송주…하반기엔 바다보다 하늘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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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업종별 하반기 탑픽

• 해운, 운송 턴어라운드의 해 맞이하나?-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항공주>

항공, 양 사 주(대한항공, 아시아나)가 모두 많이 올라서 간헐적 조정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이익이 나고 있고, 이러한 이익이 수요의 구조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장기적으로 주가도 이를 반영해 나갈 것이다. 과거에는 유가나 환율이 계속 안정적이라면 3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이므로 주가도 3분기가 고점인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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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주, 하반기 호재 VS 악재

하반기 호재는 7, 8월 중 여객부문 탑승률이 80%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항공사에 있어 탑승률 80%는 꿈의 탑승률로 불린다. 제도적인 차원에서는 올해 가을에 국회에서 대체휴무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점, 비자발급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중국인들의 한국방문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항공업은 국가별로 진입 규제가 있기 때문에, 한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도 다른 경쟁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급증가에 대한 부담이 제한적이어서 별다른 악재는 없다. 유가나 환율 상승은 영원히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risk이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유류할증료 제도가 도입됐고, 항공수요가 다변화된 만큼 과거보다는 환율, 유가 영향도 작아졌다.

○ 폭발적 성장세 하반기에 이어질까?

내년 1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항공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 올해 2분기부터이므로 내년 2분기 이후에도 환승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익 증가추세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다. 물론 유가와 환율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하의 결과다.

○ 시장주도주 자리는 항공주의 것

하반기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상반기 같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는 어렵다. 운송업체의 주가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익 모멘텀이 클 때 많이 오르는데 하반기 이익모멘텀은 상반기보다 크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어느정도까지는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운송업종에서는 항공주가 해운주보다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이다. 이는 이익 증가가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중요한데 항공은 구조적인 변화로 이익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장기 이익증가전망에 대한 신뢰가 큰 반면, 해운은 구조적인 변화를 찾아보기가 어려우 장기 이익전망은 어려운 상황이다.

<해운주>

대표적인 컨테이너 해운업체인 한진해운의 주가가 연초대비 두 배 올랐다가 최근 조정 받고 있다. 3분기까지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도 그 때까지 오를 것이다라는 의견이 많지만, 우리는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의견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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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패턴으로 볼 때 해운주는 다른 어떤 주식보다도 주가가 이익 전망치를 선반영 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근거로 판단해 보면 3분기까지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이나 대한해운 같은 벌크 해운업체들의 주가는 BDI와 상관관계가 높은데, BDI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가도 급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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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주, 하반기 호재 VS 악재

최대 호재는 3분기 실적발표가 될 것이다. 악재는 9월이나 10월부터 계절적으로 비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운임이 전월대비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것인데,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가 관건이다.

○  바닥치는 BDI지수, 반등가능성은?

사실 BDI는 이세상의 어떤 지표보다도 전망이 어려움. 12년째 해운업을 분석하고 있지만, 어떤 해운 전문가도 단기 전망조차 제대로 맞추는 것을 보지 못했다. 애널리스트가 전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지표다. 많이 빠졌으니까 반등하지 않겠나? 라는 정도의 기술적 반등은 단기적으로 가능해 보이나, 추세적으로 BDI가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벌크화물 수요가 곡물 중심으로 비수기이기 때문에 BDI가 하락했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보다는 선박 공급량이 늘어난 이유가 절대적으로 크다. 올해 상반기에 인도된 벌크 선복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두 배가 늘어난 상황이며, 올해 하반기에 인도가 예정되어있는 벌크 선복량은 상반기의 두 배가 넘는다. 곡물 수요가 살아난다고 해서 BDI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우며, 중국의 부동산 경기나 원재료 수요 등을 고려해 볼 때 BDI 급반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호실적 해운주, 내일은 알쏭달쏭

컨테이너 해운업황으로 보면 3분기까지 실적이 상당히 좋고, 4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진입하므로 이익이 다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컨테이너 수요라는 것은 세계 경제가 성장하는 한 기본적으로 계속 늘어난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해운업체의 이익도 장기적으로는 늘어나는 방향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항공산업과 같은 수요의 구조적인 변화가 없고, 앞으로 나올 배는 여전히 많기 때문에 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좋게 전망하기도 나쁘게 전망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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