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부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특별한 여름축제가 열렸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식구들과 함께라 더욱 행복한 자리였는데요.
경기도시공사 주최로 마련된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여름 축제의 장인데요.
[이한준/경기도시공사 사장 : 경기도 내에 10쌍 중 1쌍 정도는 다문화 가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다문화 가정이 국내에서 건강한 우리의 이웃이 되게 하기위해서 작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가장 신난 건 아이들이죠?
생전 처음 들어서는 갯벌에 한발 한발 조심히 내딛어도 발이 푹푹 빠지지만, 부모님과 또 친구들과 함께여서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어느새 갯벌체험장은 아이들의 조개캐기 경쟁으로 뜨거워졌는데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캐는 서툰 호미질 솜씨지만 직접 캔 조개하나에도 뿌듯할 따름입니다.
[초등학생 : (몇 마리 잡았어요? ) 2마리 잡았어요. (오늘 와보니 어때요? ) 처음 와봤는데 정말 재밌어요.]
마냥 좋은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들의 마음도 기쁩니다.
오늘 만큼은 국적도 피부색도 어떤 편견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갯벌에서만이 아니죠? 시원한 풀장에서의 물놀이체험도 아이들을 위해 준비되었는데요.
오늘의 축제는 이제 무대로 옮겨 0X퀴즈, 가족 장기자랑 등의 참여열기로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가는데요.
'찾아가는 희망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공연입니다.
공연팀 또한 특별한데요, 각각 일본과 필린핀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팀들이 전통춤을 선보였습니다.
또, 국내 유일 필라핀 코믹 아크로바틱 팀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다문화 가정과 함께했기에 가능한 무대들이었죠?
[나카죠 메이코/일본인 : 국경을 넘어서 하나가 되는 세계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이란 이름아래 모인 다양한 사람들!
이제 '다문화 가정'보다 '이웃'이란 말이 더 정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