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어린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혈액암입니다.
그러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60세 이상 된 노인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7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60대의 환자입니다.
당시의 골수검사 결과인데요.
5% 미만이어야 할 백혈병 세포수치가 70.6%로 골수가 백혈병 세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최희북 (64세)/서울 성산동 : 굉장히 놀랐지. 이상하게 생각을 했지.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별안간에 그러니까. 그 때 심정은 전혀 생각이 안 나고 그냥 멍 했어요. 나한테도 이런 병이 오는구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혈액암으로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열이 나고 심한 어지러움과 잇몸출혈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2007년 106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7%인 391명이 60대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 내에 사망하는데 노인의 경우는 더 위험합니다.
[오석중/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 일반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잘 반응한다 하더라도 재발을 나중에 더 많이 하게 되고 두 번째는 노인분들이 젊은 분들에 비해 감염이나 감염증 예를 들어 폐렴, 패혈증 같은 것이 자주 오고 왔을 때 빨리 발전을 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백혈병 세포가 없어지고 정상세포가 자라는 완전 관해를 이루기까지는 7개월 가량의 기간이 걸립니다.
[오석중/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 65세 이하의 비교적 나이가 적은 노인이시거나 또 평소에 활동수행능력이 좋으신 분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했을 때 약 반 수에서 첫 치료에서 완전 관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은 후에는 병이 재발하지 않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노인의 경우 3년 동안 재발하지 않으면 거의 완치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완치될 확률이 성인은 50~60퍼센트고, 노인은 20퍼센트에 불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