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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압박·중국 배려?…미 항공모함, 동해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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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무력시위 차원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먼저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훈련은 이달 중 동해에서 실시하고 올해 안에 10차례 이상의 한미 군사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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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천안함 사태 이후 검토해 온 연합훈련을 이달 마지막 주에 동해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 서해와 동해에서 대 잠수함 훈련을 포함한 해상훈련과 공중훈련을 10차례 이상 계속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연합훈련이 기존의 을지연습보다 규모가 큰 군사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런 내용의 훈련 일정을 오는 21일 한미 외교 국방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 2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제기가 되어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서해 훈련에 참가한 미국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이번에는 동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에만 참가합니다.

그동안 미 항공모함의 서해 훈련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대해 온 만큼 이번 결정이 중국을 배려한 이중전략이란 해석이 우세합니다.

때문에 천안함이 침몰한 서해에서 대북 무력시위를 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당초 취지가 퇴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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