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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엔사, 천안함 사태 이후 첫 실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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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엔사와 북한군의 군사 실무회담이 조금전 판문점에서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을 다룰 장성급 회담의 사전준비 성격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북한군 판문점군사대표부는 오늘(15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대령급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 비서장인 커트 테일러 대령과 북한군 박기용 대좌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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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급이 만나는 오늘 회담에서는 장성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놓고 양측이 협상을 벌입니다.

천안함 조사결과를 둘러싼 본격적인 공방은 장성급 회담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그제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행정적인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오늘 열리게 됐습니다.

장성급 회담에서 유엔사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조사결과를 북측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또, 북측의 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지적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북한군은 천안함 침몰과 무관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돼 회담 자체는 양측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 하는 선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이후 북측과의 첫 접촉인만큼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입장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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