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중증의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으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온 50대 여성입니다.
[조정단(55세)/허리디스크 환자 : 허리가 아프고 걸음 못 걸을 정도로 당기면서 다리, 엉치부터 다리 종아리 당기면서 아픈데 걸음 못 걸을 정도론 안 아팠는데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까 일어서질 못해요.]
찾는 병원마다 수술을 권했지만 수술만은 피해보자는 생각으로 6개월 전 한방병원을 찾았습니다.
한약과 침, 봉침과 추나요법을 병행해 치료한 결과 증상이 씻은 듯이 없어져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조정단(55세)/허리디스크 환자 : 100%에서 80%는 좋아졌다고 봐야죠. 일어날 때 무릎 짚지 않고는 못 일어났으니까요. 버스를 타도 한 시간 이상 앉아도 괜찮고 두 시간을 걸어도 걷는데 이상 없고 가까운 산, 등산도 할 수 있고 너무 행복해요.]
국내 한 한방병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공동연구팀은 18에서 60세 사이의 디스크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24주간 한방요법을 시행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침과 벌에서 추출한 봉침을 놓고 한약을 매일 먹게 했습니다.
또 척추뼈를 밀고 당겨 비뚤어진 척추와 근육, 인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추나요법도 병행했는데요.
그 결과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인 하지방산통 지수가 6.8배나 떨어졌고, 허리 통증 지수도 4.1배나 낮아졌습니다.
한방치료가 디스크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준식/한의학 박사 : 이번 조사를 통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척추 질환에 대해서 디스크라든지 협착증 또는 퇴행성 디스크에 대해서 수술 없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 큰 의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방치료는 통증의 원인인 디스크 주변 염증 뿐 아니라 척추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침 치료는 기혈순행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풀어줍니다.
특히 항염증 작용이 강력한 봉침은 디스크 주위 염증을 억제합니다.
[이상호/한의학 박사 : 추나수기요법은, 디스크가 생기는 이유중 하나가 틀어진 골반 위에 척추가 놓이기 때문에 틀어진 골반이나 허리의 변이를 바로잡음으로써 근본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기능이 있고요. 한약치료는 디스크 주위의 염증을 없애고 두 번째는 주위의 인대를 강력하게 하고 신경 자체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허리가 뻐근하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있었던 오대원 씨.
척추 4, 5번과 5, 6번 사이 디스크가 약간 파열돼 있었는데요.
효과가 일시적인 물리치료에 염증을 느껴 한 달 전 한방병원을 찾은 결과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대원(27)/허리디스크 환자 : 병원에 처음 와서 최소한 6개월 이상은 해야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했는데 사실 저는 사실 지금 1달도 안 됐거든요. 근데 지금 입원할 때 비해서는 거의 통증이 없을 만큼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방 디스크 치료는 다리의 마비가 오지 않은 초기, 중기의 환자에게 가장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약해졌다고 해서 디스크가 완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함께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