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업률이 지난달까지 석달 연속 3%대를 유지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국내 취업자가 모두 2천 4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4천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3.5%로 올들어 처음 전월에 비해 증가세로 반전하긴 했으나, 3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측은 희망근로프로젝트로 인한 고용이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대폭 줄었지만,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해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가 계속돼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이나 개인 서비스업 종사자가 19만 천명 늘었고, 제조업이 18만 천명 증가한 반면 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 종사자는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5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실업률은 8.3%로 5월보다 무려 1.9%포인트 상승해 청년층 고용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전 연령층의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고용시장의 중추인 30대 취업자는 2만 7천명, 20대는 9만 4천명이나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또 비경제활동 인구가 26만 4천명 늘어난 데다 이중 구직 단념자는 21만 2천명으로 무려 5만 9천명, 38.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명목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실질적인 실업자 문제가 심각함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