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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보궐선거…'지역 일꾼론' vs '정권 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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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3곳의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모두 등록한 가운데 각 정당은 물론 무소속 후보들이 필승 전략을 마련하는 등 득표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14일 각 정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 전략으로 '야당의 지방권력 견제론'과 '지역 일꾼론'을 택했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인 야당을 견제해야만 힘의 균형이 생겨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논리를 설파하겠다는 것이다.

황영철 한나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6.2지선 결과를 겸허하게 자성하며 이번 보선에서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강원도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광재 지사 살리기'와 '제2의 정권 심판론'이라는 2개의 카드를 가지고 지역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선거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재 도지사 직무정지에 대한 동정론에 불을 지피는 한편, 여권이 내세운 '지역일꾼론'에는 '여권의 강원도 홀대론'으로 맞불을 놓는 등 지선에서 불거진 '반한나라당 정서'를 이어갈 계획이다. 

철원.화천.양구.인제에 후보를 낸 민주노동당은 '친서민의 대표'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농민층과 진보진영의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내 모든 당원을 비롯해 민주노총 조합원, 진보진영 세력을 총결집시켜 접경지역과 농민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강기갑 전 의원 등 중앙당의 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소속 후보들도 경륜과 참신성을 내세워 지지층의 결집과 확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도내 원주 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이인섭(47.전 도의원), 민주당 박우순(59.변호사), 무소속 함종한(65.전 국회의원) 등 3명이, 태백.영월.평창.정선은 한나라당 염동열(49.전 석탄공사 감사), 민주당 최종원(60.전 연극협회 이사장) 후보 등 2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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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철원.화천.양구.인제는 한나라당 한기호(57.전 육군 5군단장), 민주당 정만호(52.전 청와대 비서관), 민주노동당 박승흡(48.전 대변인)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구인호(47.전 대통령직인수위 실무위원), 정태수(46.강원대 초빙교수) 후보 등 5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그동안 거론됐던 10명이 모두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 후보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며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오는 28일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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