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오늘(14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날선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8번째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낮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전당대회는 11명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 이어 곧바로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로 진행됩니다.
현장에서의 대의원 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7대3의 비율로 합산해 최고 득표자를 새로운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합니다.
득표 순으로 나머지 4명을 최고위원으로 뽑되 상위 5명 가운데 여성이 없을 경우엔 5위 대신 여성 최고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됩니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신임 당 대표가 임명합니다.
안상수-홍준표 두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정두언 후보의 단일화 영향이 어떻게 반영될 지가 핵심 관전 포인틉니다.
서병수, 이성헌, 한선교, 이혜훈 등 4명이 나선 친박계 후보 가운데 누가 최고위원이 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각 후보들의 비방 수위는 어제 마지막 TV 토론에서 최고조로 치달았습니다.
안상수-홍준표 두 전직 원내대표는 병역기피 의혹과 '개 소송' 문제를 둘러싸고 감정의 골을 드러내며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여권 내 권력투쟁설을 놓고도 정두언 후보와 이성헌 후보 간에 치고 받는 설전이 이어지는 등 진흙탕 싸움이 마지막까지 계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