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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끝없이 이어지는 연예계 사건사고,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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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11월 달은 연예계에서 '저주받은 달'로 불렸었다. 그만큼 11월 달은 마약, 교통사고 등 문제가 터져 나오는 달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이런 징크스는 없어진 듯하다. 연예인들을 둘러싼 사건들이 특정한 시기가 아닌 1년 내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부터 최근 최철호의 폭행시비까지 연예인들의 행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불안정하기만 하다. 2005년 영화배우 이은주의 자살로 시작된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은 박용하까지 이어지며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이지만 일반인들 보다 고립된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 금전적인 문제는 그들을 한계로 몰아넣었다. 연예인들의 자살은 사회적 이슈를 불러오며 이들을 따라 자살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도 하였다. 그만큼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이상이다.

이밖에 지드레곤과 씨엔블루, 이효리로 이어지는 가요계 표절문제는 한두 해 이어져온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표절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점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시간 내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표절로 이어지게 되고 표절로 의심된다고 하여도 가수들에게 큰 타격이던 예전과는 달라졌다. 음원수입에는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약간의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호감가는 이미지를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요계는 아이돌열풍이 불며 연령대가 낮아지고 팬들 역시 10대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다. 아직 사고능력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시기에 연예인들의 행동은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드레곤이 외설적인 티셔츠를 입는 것이 얼마나 문제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공중파에 출연하여 모든 연령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택하여야 한다. 멋있고 예뻐 보여서 선택한 아이템들이 10대들에게 영향을 주고 팬들은 그들이 동경하는 연예인들을 따라 비슷한 소품들을 구입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욱일승천기 의상을 입고 방송에 출연했던 탑의 행동은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국사가 선택과목이 되고 역사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탑의 모습을 보고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돌아다닌다면 그것보다 우스운 일은 없을 것이다.

연예인은 공인이다. 일반 대중들이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는 대상이고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연예인들이 원하지 않아도 행동이나 발언들은 쉽게 구설수에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직업 보다 신경써야할 일이 많지만 대중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사는 연예인이라면 넓은 시야를 가지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건사고들은 연예인 개인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연예인들은 이러한 점을 인지하며 활동하여야 할 것이다.

김은하 SBS U포터

http://ublog.sbs.co.kr/cs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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