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하면 갈치나 조기를 손에 꼽는 분들 있겠지만 언제나 부담 없이 우리 밥상을 채워 주는 건 바로 이 고등어죠?
윤기 좔좔 흐르며 익어가는 고등어 보세요!
요즘처럼 입맛 없을 때 딱입니다.
그런데 고등어를 아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이현근/유통전문가 : 맞습니다. 매년 5월부터 7월초까지 두 달간은 산란기여서 고등어 조업이 쉬는데요. 이제 다시 조업이 시작돼 이렇게 싱싱한 고등어를 맛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나온 것은 유속이 빨라 육질이 쫄깃하고 지방도 풍부해 더욱 맛있다는 제주산 고등어입니다.]
어우 이 고등어가 두 달 동안 뜸들이더니 제대로 맘 먹고 나왔네요.
그런데 고등어는 잘 상한다고 들었는데 고르기 쉽지 않겠는데요?
[이현근/유통전문가 : 지은 씨, 잘 아시는데요. 고등어는 부패가 빨라 신선도 유지가 생명입니다. 싱싱한 고등어는 이렇게 배 부분이 무지개 색으로 빛나고 탄력 있으면서 검은 줄이 뚜렷한 것인데요. 선도가 지나면 배가 어둡게 변하므로 배를 잘 살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공백을 겪은 고등어가 가격은 어떻게 가지고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이현근/유통전문가 : 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마리당 크기도 50g가량 큰 편인데요. 현재 고등어는 큰 것 기준 마리당 2,980원, 또 고등어 사촌 격이죠. 삼치도 나와 있는데 한 마리에 2,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등 푸른 생선 잔치네요.
고등어는 저렴한 생선이잖아요.
그런데 영양을 보면 가장 가격이 높아야 하는 게 이 고등어라면서요?
[정민희/한의사 : 네, 맞아요. 고등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100g당 5.2g 으로 등 푸른 생선 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어 있는데요. 또 셀레늄이 들어 있어 간장 질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고등어는 콩이나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영양 면에서도 보충이 되어 더욱 좋습니다.]
생선계의 숨은 인재였네요.
그럼 영양도 많은 고등어를 뿌듯하게 드셔 보셔야죠!
어디서도 못 보던 고등어 요리입니다.
<고등어 고추장 강정 만들기>
1. 고등어는 가시, 아가미,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썰어서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둔다.
2. 고추장, 케첩, 설탕, 간장, 맛술, 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재워둔 고등어를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다.
4. 고등어에 전분을 입혀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5. 팬에 양념장을 넣고 살짝 끓이다가 튀긴 고등어를 넣고 버무린다.
6. 약한 불에서 고루 익히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살짝 졸이고 접시에 담아 견과류를 뿌린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