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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눈물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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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정두언 의원이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총리실 민간인 사찰 파문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불리는 박영준 국무차장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 '여권 내 권력투쟁'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 것을 해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 정권 창출의 핵심 공신 가운데 한 명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정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자신이 권력 투쟁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 의원은 "권력이 있어야 권력 투쟁도 하는 것이 아니냐, 내가 무슨 권력이 있느냐" 며 자신은 일부 대통령 측근의 권력 사유화를 지적한 것일 뿐 권력 투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눈시울이 붉어진 정 의원은 "이 정부 들어 한나라당에서 외롭게 희생돼 왔다. 여러분은 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아느냐?"며 흐느껴 울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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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명박 대통령이 권력투쟁에 대해 자신과 박영준 국무차장 모두에게 경고를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고 강력 부인했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공개적으로 눈물을 보이는 남자들이 많아졌네요. 정치인 정두언의 '눈물의 기자회견', 직접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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