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자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신도시 조성을 위해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을 당장 갚을 수 없다며 지급유예선언을 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신도시 조성을 위한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 5천 2백억 원을 단기간에 갚을 수 없다며 지급유예선언을 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 정산이 이번 달 안으로 완료되면 한국 토지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5천 2백억 원을 내야 하지만,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는 이를 한꺼번에 갚을 능력이 안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성남시 재정위기의 책임이 호화 청사 건설 등 방만하게 재정을 운용한 전임 집행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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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또 매년 지방채를 1년에 1천억 원씩 3년 간 발행하고, 지출 예산을 줄여 앞으로 4년내에 판교 특별 회계 전입금을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판교신도시 조성사업을 해 온 성남시는 3년 전부터 최근까지 판교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쓰여야 할 판교특별회계에서 5천 4백억 원을 빼내 신청사 건립과 공원조성 등 일반회계 예산으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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