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수정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지난 4월 전망에 비해 올해 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하향조정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12일) 올해 국내총생산 즉 GDP 증가율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올린 5.9%로 수정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GDP 증가율 전망치는 4.5%로, 이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려 잡았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8%, 내년에는 연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커지면서 민간소비는 올해 3.9%, 내년엔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설비투자는 세계 경제 회복세 확대와 IT 업황 호조 등으로 올해 20.9%까지 증가하고, 내년에는 6.9%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건설투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올해 0.7% 증가에 그쳤다가 내년에 1.4% 증가하면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210억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내년에는 올해의 절반 수준인 11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