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고도를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오늘의 휴게소!
이곳을 찾으면 즐거운 여행길이 더욱 행복해진다는데.
[귀엽죠? 공짜로 받았어요. 예쁘게 키울게요.]
[휴게소에서 공짜로 주니까 더 맛있어요.]
[아이 시원하다. 여름엔 공짜 샤워가 최고예요!]
어머나, 왜 이렇게 공짜가 많아요?
이러다 손님들 모두 대머리되면 어쩌실려고요.
아무튼 빈손으로 와서 한아름 안고 간다는 이곳이 오늘 제가 소개시켜드릴 휴게소인데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려드릴께요.
따라오세요.
심봤다, 아니 난봤다!
인근 단지와 연계해 난 꽃동산을 조성 중인 휴게소!
손님들에게 기분 좋은 향기는 물론, 전시된 난들을 선별해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데.
[강평자/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 이렇게 난을 전시해놓고 무료로 주는 거 처음입니다.]
[진짜 집에 갖다가 잘 올려놓고 우리 집사람하고 항상 쳐다봐야되겠어.]
[감사합니다, 잘 키울께요.]
잠깐 쉬러 왔다가 받은 뜻밖의 선물에 저마다 싱글벙글.
리포터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네요.
[음성군 지역 특산물인 수박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차를 무료로 시식하오니.]
서비스는 계속된다, 쭈욱.
이번엔 음성군의 특산물을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
푸짐한 인심 앞에 손님들 입은 연신 바쁘다 바빠.
[공짜로 먹으니까요. 더 맛있어요.]
[강다빈/경남 진주시 : 무더운 여름 날씨에 휴게소에서 이런 맛있는 수박도 주니까요. 시원하고 좋습니다. 기분까지 좋네요.]
어? 그런데 이 사람의 정체는?
마치 목욕탕이라도 다녀온 것 같아요.
지금 씻고 나오신 거예요?
[여기 휴게소에는 샤워실이 있어요.]
휴게소에 샤워실이 있다고요?
[김경우/경기도 여주군 : 제가 여기 업무적으로 자주 지나다니는데 간간히 휴식도 취할 수 있고 땀도 한번 쫙 빼고 가면 엄청 개운하고 좋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없는 게 없고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인기만점!
시원한 음료는 물론, 실용도 만점.
곳곳에 비치된 안마의자와 한 달에 1번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방문, 고객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까지 열고 있다는 말씀!
[하재혁/음성휴게소 (하남방향)과장 : 저희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음성군 특산물을 소개하고 고객님들이 저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또 공짜 서비스가 있다고요?
이걸 다 언제해. 빨리 오세요. 공짜래요.
서비스 행진이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데요.
이번에 찾은 곳은 휴게소 자연학습장!
귀여운 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어머~ 여기 토끼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네요.
[애들이 오랜시간 차타고 다니느라 너무 지루해하고 힘들어했는데 이제 화장실도 갔다가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고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재밌고 즐거운 것 같아요.]
게다가 원하는 손님들에 한해 동물을 무료로 분양해주는 서비스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비스에 몸도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공짜서비스를 받으러 다녔더니 너무 배가 고파요.
이제 주린 배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차례!
그런데 메뉴가 너무 너무 다양한데요?
도대체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와, 돈가스! 그냥 이거 일반 돈가스잖아요.
[우선 일단 속을 한번 보세요.]
돈가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도통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음식!
저기요, 맛은 어떤가요?
[김치맛도 나고요. 돈가스인데 씹히는 맛도 되게 많고요. 매콤해요.]
[이게 바로 저희 휴게소에서 자랑하는 오리 묵은지 치즈가스입니다.]
오리 묵은지 치즈 가스?
음성의 특산물인 오리고기와 묵은지가 어우러진 이 음식은 작년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한 특별한 메뉴인데요.
갖은 재료 넣고 반죽한 오리고기와 새콤한 묵은지, 그리고 부드러운 치즈의 어울림이 맛의 포인트!
너무 두껍지 않게 바삭함 그대로 살아나도록 옷 입혀준 뒤, 확실하게 노릇노릇 튀겨내면 이색 궁합으로 탄생된 맛있는 조화 오리 묵은지 치즈 가스 완성.
[기름에 튀긴 건데 느끼하지 않고 되게 맛있어요.]
[최종건/ 강원도 원주시 : 휴게소마다 이런 각각 특색있는 음식들이 있으면 여행갈 때 어느 휴게소 들려서 먹겠다 이런게 생겨서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더위 사냥에 나선 휴게소의 야심만만 여름 특선 메뉴 냉 메밀국수!
[이학미/ 여행객 :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요. 역시 냉메밀이 최고예요.]
[한정아/ 여행객 : 저는 휴게소만 오면 냉메밀만 먹어요.]
차가운 성질의 메밀은 더운 여름에 안성맞춤!
적당히 삶아낸 메밀면과 살얼음 그대로 씹히는 얼음 육수가 그 주인공.
뿐만아니라 이곳은 식품 영양표시 시범 휴게소로 메뉴마다 맞춤 열량 표시까지 되어있다고.
그런데 이때 휴게소에 모두가 놀랄만한 수상한 사람 등장!
당신은 누구신가요?
[전 이 휴게소의 위생사예요!]
[강정선/위생사 : 저희는 총 3가지 검사를 하는데요. 하나는 환경검사라고 해서 저희가 사용하는 조리기구, 칼, 도마를 체취해서 세균 검사를 하고요. 두 번째는 저희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 샘플을 체취해서 세균검사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저희 근무하는 종사원 근무자의 손을 찍어서 세균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검사를 통해서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식품 위생에 관련된 곳이라면 어디든지 위생사가 뜬다.
튀김용 기름의 상태부터 식품의 유통기한까지 꼼꼼히 살피는 모습,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꼼꼼히 살핀다고.
[전진영/음성휴게소(하남방향) 소장 : 저희 휴게소는 차별화, 고급화 전략을 선택하여 고객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휴게소를 만들어 고속도로 최고의 휴게소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끝없는 공짜 서비스 행진덕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자 이제 떠날 시간이에요.
행복한 에너지 가득 충전하고 다 같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