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검찰은 이르면 내일(12일)부터 '이인규' 지원관등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총리실 직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사찰에 관련된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애고 숨기려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주말과 휴일에도 지난 9일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과 관련 직원들의 자택에서 압수한 각종 자료를 정밀 분석했습니다.
검찰은 총리실에 의해 수사의뢰된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 4명 외에 실무자 한 두 명이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그제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총리실 직원들의 집도 함께 뒤져 관련 문건과 저장매체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압수물 분석 결과, 민간인 사찰에 연루된 직원들이 관련 증거를 없애려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 일부 직원들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컴퓨터에 저장된 기록을 삭제하고, 자료를 은닉하려 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현재 대검 과학수사팀을 투입해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민간인 김종익씨 불법사찰과 관련해 전직 경찰 간부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부터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총리실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