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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사찰 의혹' 총리실 초유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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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9일)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오늘 오전 서울 통인동 총리실 별관에 있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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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원관실 직원들이 직권을 남용해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리실 컴퓨터 서버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늘도 국민은행 부장급 간부 등 참고인 서너명을 불러 지원관실의 부당한 사찰행위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검찰은 국민은행 관계자를 상대로 사찰 피해자 김종익 씨가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지분을 헐값에 넘기도록 종용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김 씨 회사 직원들도 추가로 불러 지원관실이 회사 회계자료 등을 불법적으로 확보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합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008년 11월 서울 동작경찰서가 지원관실의 의뢰로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을 도중에 바꾸는 등 의혹이 적지 않다고 보고 당시 동작경찰서장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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