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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제] 서울의 친환경 농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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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이 숲을 이루는 최첨단 도시 서울.

이곳에 친환경 농사꾼이 존재할까?

[서울에서요? 땅값 비싼데 사울에서 농사를 져요?]

[서울에서 농사짓겠어요? 아파트들 들어서고 안 짓는 거 같은데.]

하지만 정답은 바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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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서울 끝자락, 총 223,000㎡의 땅에서 45개 농가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는 사실!

강동구의 한 농가 수확이 한창이 이곳에 젊은 일꾼들이 보인다!

농촌에는 젊은이들이 없어 문제라는데 웬일일까?

[(원래 농사꾼이세요?) 아니에요.]

[대학교 1학년인데 농활을 한 번 체험해 보려고 왔습니다.]

서울로 농활 왔다는 학생들.

그런데 이곳을 찾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곽찬호/친환경 농가 체험 학생 : 서울에서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대게 유명하신 분 있다고 해서 한 번 배워보고 체험할까 해서 찾아왔습니다.]

이 동네 친환경 농법의 대부, 박흥석 어르신!

유기농만 30년째! 한국 유기농의 산증인이라 하겠다.

[이리와 벌레 잡아봐!]

벌레 퇴치부터 본격적인 농가체험 시작!

그런데 벌레가 도대체 어디 있다는 것일까?

전문 농사꾼의 손엔 벌써 한 가득인데.

[(벌레가 왜 있는 거예요?) 농약을 안쓰니까 일일이 다 손으로 잡아야 되요.]

보호색 입은 벌레 찾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 

학생들도 어느새 벌레 잡는 법을 터득했다.

[처음엔 징그럽기도 했는데요. 계속보다 보니까 그래도 귀엽기도 하고.]

이번엔 아욱 수확!

시작하자마자 불호령 떨어진다. 

[이파리가 아니라 순을 따. 순을 따야지 이렇게]

호랑이 선생님이 따로 없다.

[김준혁/친환경 농가 체험 학생 : 값싸게 사서 먹어서 쉽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수확하는 과정이.]

30여 가지 엽체류, 그 중 어떤 것을 심어도 모두 풍작을 이룬다.

[박흥석/강동구 유기농 재배 농민 : 농약안치고, 화학 비료 안치니깐, 처음에는 땅이 제대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하니까 잘 안됐죠. 눈물 삼키고 (농작물) 다 갈아엎고 다시 심어서 가꿔가고, 유기농에 대한 농법을 터득하고 또 계속하니까 잘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어르신만의 유기농 재배기술 좀 들어 볼까요?

[한 번 뛰어보세요. 얼마나 포근포근하고 스펀지 같은 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법은 다름 아닌 흙!

[박흥석/강동구 유기농 재배 농민 : 이 땅이 친환경 농산물 재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땅입니다.]

건강한 토양이 건강한 채소를 기른다는 것인데, 이렇게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데도 비법이 있다고 한다.

[박태성/강동구 유기농 재배 농민 : 이게 친환경 농산물 짓는데 중요한 기초비료로 사용하는 유기질 비료에요.]

바로 옛날 방식 그대로 퇴비를 뿌려 땅에 영양소를 보충해 땅의 자생력을 키운다.

농촌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참 등장!

농가의 인심은 시골과 서울 구분없이 푸짐하다.

열심히 일한 만큼 밥은 꿀맛이고,

[일하고 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유기농 스승님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맛있으세요?) 음.]

저녁, 수확이 끝났다.

하지만 초보 농사꾼의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직접 포장 작업까지 끝마쳐야 한다.

친환경 농가들은 직접 판로를 개척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박혜진/강동구 유기농 재배 농민 : 오늘 총 물량 4군데 정도 나가는데 한 220봉 정도 나갈 거 스티커 작업하는 겁니다.]

대부분이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유기농, 친환경 매장으로 직행한다.

[김준혁/친환경 농가 체험 학생 : 제가 이렇게 직접 따고 작업한 게 대형 마트로 가서 친환경 코너에서 팔린다고 생각하니까 대게 신기해요.]

서울 안에 있기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성직/강동 농협 조합장 : 도시에서 가까운 (농가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들이 생산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접할 수가 있어서 우리 훌륭한 먹을거리가 되리라 전 믿어집니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늘리기 위해 농협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밥상의 기본이 되는 채소가 안전할 때 건강한 밥상도 보장이 되는 법!

강동구 45개 친환경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쭉~ 계속됩니다.

안전한 먹을거리 배달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건강한 밥상 강동구의 친환경 농산물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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