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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펜션 피해 급증, '규정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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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조금있으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죠. 휴가지 숙박시설에 대한 불만이 해마다 일어나는 일이지만 또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의할 필요 있겠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우리도 경험을 했지만 펜션이나 민박같은데서 예약했다 취소하는 문제 이런 것들이 다수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동안 숙박시설과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불만을 조사해봤는데요, 절반 이상이 펜션과 민박 예약에 관한 것들이었는데요.

주로 예약할 때는 숙박을 못할 경우 100% 환불해 주겠다 이렇게 말해 놓고서는 정작 예약을 취소하려면 딴 소리를 하는 사례가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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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위약금을 많이 물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업체 측이 이중으로 예약을 받아놓고는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런 소비자 불만은 올 상반기에도 41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지금 제도상으러는 일찌감치 취소만 하면 계약금 전부를 줘야되는 게 규정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현행 분쟁해결기준은 예약날짜 열흘 전에만 취소하면 계약금을 전액 환불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지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어겨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펜션과 민박의 경우에는 서류만 갖춰 신고하면 영업할 수 있어서 일부 사업자의 경우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줄이려면 예약할 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체 환불 규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한철 장사다보니까 어떻게든 많은 예약을 받으려고 하다보니 생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현대그룹하고 채권단하고 정면충돌이 시작됐는데, 현대그룹은 심지어 빚 다갚고 주채권은행 바꾸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채권단은 거꾸로 재무구조 개선 약정 안 하면 돈도 안 빌려주겠다 이런 식으로 감정싸움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기자>

현대그룹 입장은 사실 사면초가입니다.

외환은행 등 13개 채권은행 등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한 현대그룹에 어제(8일)부터 신규 대출을 중단했는데요.

채권단은 선박금융과 지급보증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포함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아산 등 다른 계열사에도 적용되는데요.

다만 금융 계열사인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은 고객 피해를 우려해 제외됐습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계속 약정 체결을 거부하면 대출만기 연장을 중단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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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그룹이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현대그룹은 여전히 외환은행의 대출금을 다 갚고 주채권은행을 바꾸겠다,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신규대출을 못 받아도 버틸 수는 있겠습니다만 장기화될 경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현대그룹이 모아둔 자금이 1조 2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현대그룹이 금융권에 빚진 규모가 2조 5천억 원이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액수만 5천억 원 가까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으로서는 약정을 체결해 구조조정에 들어갈 경우 주력회사인 현대상선의 지분 8.3%를 갖고 있는 현대건설 인수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럴경우 그룹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때문에 쉽게 채권단에 뜻에 따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주식 시장은 오랫만에 악재를 털고 상승 폭을 키웠죠.

<기자>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은 여전했습니다만 미국 증시가 오른 덕을 보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열흘 만에 장중 1700선을 회복했다가 결국 22포인트 상승한 채 마쳤습니다.

선물 만기일 매도 물량이 많지 않았고, 외국인이 7일 만에 소폭이지만 매수세를 보였기때문인데요.

IMF가 세계경기 둔화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4.2%에서 4.6%로 올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IMF는 유로존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올해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알려진대로 4.5%에서 5.7%로 대폭 올렸습니다.

IMF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은 이제 긴축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선진국들이 과도하게 허리띠를 졸라맬 경우에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등 신흥 국가들 성장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지수 1698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490선 코앞입니다.

아시아증시는 일본과 홍콩이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원 떨어져서 1209원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도 분위기가 괜찮네요. 사흘째 상승세죠?

<기자>

일자리와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12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지난 주에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한 주 전보다 2만 1천명이 줄어든 45만 4천명이었다는 소식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 미 소매 업체들이 연휴와 무더위로 예상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하지만 실업수당 신청자가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여전히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미국 경제가 자신감을 얻으려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적어도 40만 건 밑으로는 내려가야한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해외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120포인트 올라서 이제 10,138입니다.

나스닥 15포인트 올라서 2175입니다.

우량주 중심의 S&P 500은 9포인트 올랐습니다. 1070이네요.

유럽증시 보실까요.

유럽증시도 분위기 좋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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