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몸싸움, 우리에게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모습인데요.
타이완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입법원, 우리로 치면 국회에서 몸싸움을 벌여서 4명이 다쳤습니다.
한 의원이 단상 위로 올라갑니다.
한쪽은 끌어내리려 하고, 또 한쪽은 버티게 도와주고, 옥신각신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어제 타이완 입법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싸움의 원인은 지난달 29일 중국과 타이완이 정식서명한 경제협력기본협정, 즉 ECFA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협정 비준을 밀어붙이려 하고, 야당 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종속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비준을 저지하려고 하고, 이런 의견 충돌이 결국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의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물론 이 장면은 타이완 TV를 통해 그대로 방송이 됐는데요.
타이완 국민들의 마음도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참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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