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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삼성전자, 영업익 '5조'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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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기록적인 실적 행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2분기에는 웬만한 기업 매출액 전체를 뛰어넘는 5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5조 원, 이건 시장 예상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 뛰어넘는 거죠?

<기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영업이익 4조 7, 8천억 원 정도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했었는데요.

매출은 37조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했는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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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조금 넘었는데, 상반기에만 9조 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7% 늘어난 것이고, 직전 사상 최대 실적인 지난 1분기보다도 13% 이상 증가한 겁니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투자를 줄일 때 오히려 늘려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세계수요가 늘어날 때 공급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이 깜짝 실적을 기록한 비결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반도체와 LCD가 효자종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기자>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기록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사의 '윈도 7' 출시로 새 컴퓨터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스마트 폰 경쟁으로 반도체가 잘 팔렸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특수로 3D TV 등 이익이 많이나는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LCD도 효자노릇을 했는데요.

정확한 실적은 결산이 끝나는 이달 말 최종 발표되지만 그동안 보면 잠정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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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5조 원이라는 수치가 놀랍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큰 이익을 낼 거라는 건 예상됐던 바인데, 문제는 사실 하반기 실적이란 말이에요. 그때 아주 전망이 밝은 건 아니죠?

<기자>

공교롭게 같은 날 삼성사장단 회의에서 하반기 경기동향을 점검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반기에 경기가 둔화되면서 성장률도 기대보다 낮은 3.3%를 기록할 것이라는게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유럽재정위기와 미국 소비부진으로 세계경기 둔화가 우려되고, 글로벌 금융시장도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다만 하반기가 IT 업계에선 성수기로 꼽기 때문에 일단 3분기까지는 현재 기조가 유지되면서 삼성전자가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올해 150조 원 이상 매출에, 영업이익 20조를 돌파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앵커>

그렇지만 어제(7일) 삼성전자 주가는 이런 5조 원 순이익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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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뿐 아니라 코스피 지수도 하락했는데요.

3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란 전망에도 최근 3천억 원 이상씩 팔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가 엿새째 이어졌고, 오늘 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실적효과가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 등 다른 대형 IT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사흘만에 9포인트 정도 하락해서 1675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시아증시는 미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만 조금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해서 1,223원입니다.

<앵커>

오늘 미국 증시는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군요?

<기자>

그동안 많이 빠졌던 주가가 오래만에 호재가 나타나자 오랜만에 크게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가 275포인트 이상 뛰면서 거래일로는 엿새만에 1만포인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괜찮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는데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10% 이상 뛰었고, 다른 금융주들도 급등했습니다.

미국 기업의 상징 GE와 시스코 등도 2분기에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하면서 크게 상승했는데요.

특히 오는 23일 발표될 유럽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심사결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제쇼핑센터 협회가 매출이 4년만에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해외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274포인트 올라서 10,018입니다.

나스닥은 65포인트나 뛰었습니다. 2,159입니다.

S&P 500 금융주가 뛰면서 32포인트나 올랐습니다. 1060선입니다.

유럽증시 보실까요.

유럽증시도 크게 올랐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연예인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사실 연예인들이 굉장히 화려한 생활을 할 것처럼 보이지만 고소득은 극소수고, 대부분 수입이 변변치 않다고요?

<기자>

국세청이 지난 2008년 자료를 가지고 연예인들의 연간 수입을 분석해 봤는데요.

상위 5%의 스타급 연예인들을 제외하면 대다수 연예인들이 화려한 겉보기와는 달리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연예인 가운데는 모델이 가장 수입이 적었고, 가수도 평균 직장인보다 수입이 적었는데요.

가수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2천 6백만 원이었고, 배우와 탤런트는 3천 8백만 원으로 가수보다 수입이 조금 나았습니다.

모델은 1천 1백만 원을 벌어서 한 달에 1만 원도 못 번다고 신고했고요.

전체 연예인들의 연 평균 수입은 2천 8백50만 원으로, 과세 대상 직장인보다 평균 1천만 원 정도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예인들은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건강보험을 포함한 4대 보험 혜택도 못받기 때문에 실제 소득차이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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