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가 한미 FTA와 관련해서 추가 논의 과정에 자동차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들고 나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정부는 추가협상,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조율될지 궁금합니다.
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행정부 시절 체결된 한미 FTA의 자동차 조항에 우려를 갖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몇년전부터 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미해결 쟁점들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조항때문이라면서, 지난달 토론토 한미정상회담때 한국측과도 이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의 추가 논의 과정에서 자동차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 중 하나로 들고 나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도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한미 FTA 비준안을 조기에 의회에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바마/美 대통령 : 새로운 성장 동력,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기 원한다면 새로운 고객들을 놓고 다른 나라들과경쟁해야 합니다.]
백악관은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는 미국의 수출을 110억달러 정도 늘리고, 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부문의 수출이 증가된다면 한미FTA로 미국이 얻는 이득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면서, 한미 FTA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미국 민주당 일각과 거대 노동단체들을 설득하는데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