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사이트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사이버 대란이 일어난지 오늘(7일)로 꼭 1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혼나고도 위험은 여전하고, 특히 최근에는 보급이 급증한 스마트폰까지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22개 주요 사이트가 다운됐던 디도스 대란, 변종 악성코드로 인해 수만 대의 PC가 좀비 PC로 변했고, 자칫 인터넷 체계가 마비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온 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최근에도 일부 포털과 정부 사이트, 연예인 홈페이지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간헐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대응체계가 개선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수많은 좀비 컴퓨터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고 디도스 공격량도 1년사이 10배나 늘었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교묘해져 컴퓨터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게임을 했을 뿐인데,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도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수십 초 단위로 국제 전화를 걸도록 돼 있습니다.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폰도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홍선/안철수 연구소 사장 : 앞으로 또 다른 형태로 이것보다 더 지능화된 공격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완벽하게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되는….]
PC에 대한 보안 수칙 생활화로 공격의 근원을 막지 않는 한, 사이버 테러로 인한 혼란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철,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