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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때이른 무더위'…올여름 전력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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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무더위로 냉방수요가 늘면서 올 여름 전력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관공서 뿐아니라, 은행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냉방온도를 규제하고, 절전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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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는 무더위에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대전 충남의 순간 최대 전력사용량은 627만 kw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4.5%나 늘었습니다.

이미 한여름 전력사용량에 육박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예비전력 부족사태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 여름은 그 어느해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한국전력도 비상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발전시설의 최대 가동에 대비해 성능점검을 마쳤고,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력사용 시간 분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박태주/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 전략경영팀 : 올 여름 전력공급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전에서는 산업체 등 대용량 고객을 중심으로 부하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대국민 절전홍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냉방장치 사용에 대한 규제도 시작됐습니다.

공공기관은 냉방 기준 온도를 28도로 조정했고, 대형사업장에서는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에어컨을 10분씩 끄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은행 등 일반 건물의 냉방 기준온도는 26도,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판매시설은 25도로 제한하고,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홍종만/하나은행 충청지역본부 : 정부에서 발표한 건물의 냉방온도 제한조치에 관련해서 물론 고객분들께 약간 불편함은 있으시겠지만 26도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의식 전환이 없는 한 에너지 절감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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