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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자문사 7공주'가고 '백마탄 7왕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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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이수창 유리치 투자자문 상무

최근 국내증시의 경우 또다시 1750P라는 박스권 상단을 뚫지 못하고 전일 결국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1650P대까지도 하락했었다. 아는 것처럼 그 원인을 살펴보면 최근의 주택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그리고 중국의 소비둔화 우려 등을 들 수 있겠다. 또한 7월중순 이후 재정위기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일부 남유럽국가의 대규모 채권만기가 돌아오는데 이를 둘러싼 돌발변수 발생 가능성 또한 시장대응 차원에서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

○실적은 이미 시장에 반영…향후전망 코멘트에 '주목'

국내증시에 국한해서 보자면 우선 금주부터 삼성전자를 위시한 국내 주요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부분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코멘트 등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다.

○옵션만기일, 마녀 심술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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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일 5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증가 소식으로 인텔주가가 반등했는데 향후 국내증시도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preview를 계기로 다시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금주 옵션만기 관련해서 살펴보면 6월 동시만기 이후 약 4조 가까이 꾸준히 유입되었던 프로그램 물량이 최근 증시약세를 틈타 약 9천억 가량이 다시 매물로 출회되었다. 지금 시점에서 볼 때 당일 시장상황에 따라 옵션연계 차익물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통위, 기습적 금리인상 가능성 배제 못해

아울러 이번 주 금요일 금통위 회의에서의 금리결정은 동결로 예상하지만 기습적인 소폭 인상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소비자물가지표의 경우 5월까지 다소 반등하다가 6월 들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비록 국내경제상황이 여 타국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것을 사실이나 글로벌 정책공조에서 벗어난 단독플레이는 아직까지는 이른 시점이 아닐까 판단된다.

○'자문사 7공주' 지고 '백마탄 7왕자' 뜬다

얼마 전 투자자문사의 주요투자종목을 빗대어 주식시장의 '7공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는데 이들 종목은 대부분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우량주로 최근까지 기업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상승폭이 상당히 컸던 종목이다. 주지하는 것처럼 최근 증시가 조정 장에 진입함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수급불균형으로 단기간에 큰 폭의 급락세를 시현하였는데. 언제나 그런 것 처럼 이러한 조정 장세에 새로운 대안을 찾던 투자가가 주식시장의 '7왕자'라는 뉴페이스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해당종목이 무엇인지 업계 내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효성, SK케미컬, SKC, LS, OCI, 현대중공업, 현대제철의 7종목 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현재 시장 내 팽배해있는 투자심리를 파악할 수 있을 텐데 우선 효성,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등 그 동안 시장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왔던 종목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LS, OCI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산업구조 개편테마, 즉 태양광, 소재산업이 달러약세에 따른 투자대안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그리고 SK케미칼, SKC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오, 그리고 실적호전 중 소형주로 투자가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의미일거라 판단한다. 아울러 차이나 내수소비 증가와 관련한 종목도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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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더이상 '나홀로 상승세' 힘들듯

현재 국내증시는 박스 권 상단돌파 무산에 따른 조정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전일 국내외 증시의 반등은 중국시장이 그 단초를 제공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기 어려운 것 같다. 특히 해외 주요증시의 경우 연일 연중최저치를 갱신하며 하락압력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기는 사실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 호조세 지속 및 양호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여타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 특히, 국민연금을 위시한 국내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세는 주요기업 실적호전과 더불어 국내증시를 받치고 있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의 강한 반등은 이러한 실적에 대한 신뢰, 구체적으로 종합지수 1650p지지에 대한 믿음에서 비록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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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증시는 경기선행지수 3분기 바닥 선반영중

이러한 박스 권 하단을 또다시 아래로 깨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돌발악재가 출현해야 할텐데, 그것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의 국내경제지표를 살펴보면 3분기중 설비투자와 관련된 지표가 상당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2분기 이후 삼성 등 주요그룹의 설비투자 본격화로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던 경기선행지수의 바닥이 3분기중에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이를 증시가 선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강세…"유럽경제 최악은 지났다"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헷지 펀드 자금이 그동안 급등했던 금 투자로부터 일정부분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유럽경제가 최악은 지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증시와 해외증시의 최근 디커플링이 과거 사례를 볼 때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즉, 국내증시가 추가 하락하여 눈높이를 맞출 것인가 아니면 해외증시가 반등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요약하면, 당분간 시장흐름은 국내외 돌발악재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박스권 등락을 보이면서 3분기 초에 바닥을 모색하는 국면이 나타날지라도 곧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망한다.

○IT·자동차주 '홀딩'…단기트레이딩으로 수익제고

국내 기관투자가의 경우 그동안 개인들의 펀드환매 증대로 어쩔 수없이 주식매도에 치중해왔지만 KOSPI가 1700P 이하로 하락함에 따른 가격 메릿 부각으로 최근 소폭이지만 자금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조심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몇몇 대표우량주의 편입비중을 줄여 낙폭 과대 소외종목의 발굴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주력해왔던 기관투자가의 경우, 2분기 실적발표시즌에 즈음하여 재차 기존의 IT와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이는 모습입니다. 그간의 단기 낙폭과대로 가격 메릿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사실, 2010년 국내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75~80조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중 IT와 자동차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육박할 정도로 두 업종의 증시 영향력은 막대하다. 따라서, 향후 종합지수가 지금보다 상승한다는 전망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 두 업종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충분히 갖고 있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 다음에 순 환매 장세에 대비하여 그때마다 해당업종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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