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브라이언 베이커 PIMCO 아시아 부문 최고 경영자
■ 진행 : 박새암 SBSCNBC 기자
- 연초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채권을 많이 사서 러브콜이 잇달았는데요, 한국 채권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한국의 채권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발달된 시장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들도 기업채 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융통합니다. 국채시장도 있고요. 한국에서 자산담보부 증권(ABS)이 더욱 발달하고 더 많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관들이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에서 자본을 빌리기 위해 자산을 증권화 시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채권시장이 더욱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인구가 점차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이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고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기관의 자산증권화, 고령화사회 고정수익 보장자산 선호로 한국채권시장 더욱 발달할 것
- 한국의 기존 투자자산(부동산, 주식, 은행 정기 예금 등)과 비교해 해외 채권 펀드의 이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첫째로, 채권시장에서의 수입은 부동산보다 더 유동적입니다. 만약 주택시장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현금을 확보하려면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변동성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채권자산은 다변화한 포트폴리오 안에서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외의 채권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 명목금리나 실질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국내의 채권시장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국외의 다변화된 시장의 다양한 섹터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화대비 화폐가치가 상승을 하는 나라에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 주식시장보다 변동성 적어…다변화한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 역할
- 유럽의 국가부채 위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는지, 효과적인 대책이 있다면 PIMCO에서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럽 국채 투자 의향이 있으십니까?
▷ 앞으로 남부유럽 국가들은 재정긴축을 이행할 것이고 이것은 이 지역 경제를 심각하게 둔화시킬 것입니다. 북부유럽에서도 재정긴축의 기미가 보입니다. 독일은 800억유로에 달하는 재정적자 감축 패키지를 발표했고 프랑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결합은 몇년간 유럽에 더욱 낮은 성장률을 야기할 것입니다.
핌코는 우리의 투자과정을 통해 유럽주변국들의 공공부채 및 민간부채와 관련된 문제점을 확인하고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이 주변국들과 관련된 노출을 작년 말에 모두 거두었습니다. 그 후 유럽에 대한 노출을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등의 유럽의 중심국가들로 통합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고 주변국들의 자산 매각으로 인해 있을 손실로 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했습니다.
◆ 미국 성장 둔화 예상, 채권시장에 긍정 요인... 핌코, 단기 국채 집중
-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은 미국 국채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을 하시는지요? PIMCO에서는 미국 국제 투자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계속해서 가져가실 것 입니까?
▷ 미국의 성장은 어느 정도의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출과 긍정적인 재고사이클의 여파로 인하여 작년 4/4분기와 올해 1/4분기에 강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재고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재정 지출의 순감소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FRB 의 보조를 받는 주택담보부증권 같은 여러가지 정책을 끝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재고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국 성장의 견인이 정부에서부터 민간으로 인수인계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민간이 미국의 성장엔진을 대신 짊어질 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민간섹터는 계속적으로 디레버 하고 있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앞으로 규제가 어떠한 형태를 띄거나 재무재표상에 얼마만큼의 자본을 보유해야 하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은행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후반기와 내년에는 미국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채권에 대한 노출을 5년이나 10년만기의 단기 국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반까지는 FRB 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미국 국채 투자 방향은) 중국은 지난 2005년 7월에 그들 화폐의 디페깅, 혹은 절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2008년 중반에 금융위기로 인해서 이 과정이 중단되었지요. 이 사이에 인민화의 가치는 2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장기채권을 매입하는데도 시장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법칙에 기반해서 화폐가치가 결정되는 이 과정을 중국은 다시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재개하는 것은 통제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 단시일내에 미국채와 달러화 자산의 구입을 중단할 것이라는 압력은 아직 보고있지 않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중국의 경제와 화폐가 글로벌화 되고 정당한 시장가격을 향해서 절상되면서 점차 적은 양의 미국국채를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측이 가능한 앞날에 미국채의 지지를 멈추는 일은 아직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이것이 어떠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10년만기 국채는 3.25% 에서 3.4%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말이지요. 시장 내 주어진 위험과 위험회피 현상에 따라서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채권시장 내에서 저희의 노출을 5년에서 10년만기의 단기상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FRB에 의해서 지지를 받는 단기상품들은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 베이커 PIMCO 아시아 부문 최고 경영자]
現) 핌코 아시아 부분 최고 경영자
•학력
조지 워싱턴 대학교 졸업
University of Chicago Graduate School of Business MBA 3.
•경력 사항
Bank of Montreal: vice president 등 금융권에서 22년 투자경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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