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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립기념일에 여행객이 붐비는 곳은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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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전국 각지로부터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모여들 곳은 시카고 다운타운의 '밀레니엄 파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예약서비스업체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이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3만명의 호텔 예약을 분석한 결과, 미 중서부에 소재한 시카고 다운타운의 '밀레니엄 파크'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역시 중서부 지역인 세인트루이스 다운타운, 3위는 보스톤 하버 프론트, 4위는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5위는 시카고 미시간 애브뉴(북부)였으며 이어 나이애가라 폭포, 워싱턴 D.C.의 백악관, 시애틀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 등이었다.

프라이스라인닷컴 측은 "경제 불황으로 인해 미국의 많은 중소도시가 독립기념일의 대표적인 행사인 불꽃놀이를 축소하거나 생략키로 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카고와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등 전통적으로 불꽃놀이를 성대하게 하는 대도시로 더 많은 여행객이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뉴올리언스는 걸프만 기름유출 사고 탓으로 26위로 밀려났고, 걸프만 해안의 관광명소 데스틴은 아예 50위 밖으로 떨어졌다.

프라이스라인닷컴 측은 "이 결과는 막연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가 아니라 실제 신용카드 결재가 요청된 예약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에 미국인의 여행지 선호도 분석에 정확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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