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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민노총 "타임오프제 무력화 전면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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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조 전임자를 줄이고 임금도 제한하는 이른바 타임오프제가 어제(1일)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갈등과 혼선이 빚어져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제도는 시행됐는데 산업현장 곳곳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법대하지 않으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노조는 파업 불사로 맞서고 있는데요.

일부 사업장에선 회사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중단을 통보하고 업무 복귀를 명령하거나 전화선을 차단해 노조가 반발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재 181명인 노조전임자를 19명으로 줄여하는 기아차에선 노조가 전임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자 임금지급 중단은 물론 노조에 제공하던 차량과 아파트를 강제 회수하기 시작했는데요.

기아차와 GM대우 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소속 160여 개 사업장은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7~8월 내내 타임오프제 무력화를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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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갈등이 있는 반면에 거꾸로 노조 스스로 전임자 숫자를 줄이는 곳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던 쌍용차 노조가 전임자 숫자를 39명에서 7명으로 줄였고요.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계열의 BNG 스틸도 노사합의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런 사업장보단 협상이 결렬된 곳이 많고 일부에서는 노사가 이면합의를 맺고 현재의 전임자 숫자를 그대로 유지하는 편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올 상반기 우리 경제 분야 중에서 무역 같은 경우에 정말 놀라울만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는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중국 의존도 높아지는 것도 피할 수가 없는 거죠?

<기자>

상반기 수출이 1년 전보다 35% 늘면서 무역수지가 189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지난달 무역수지도 74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서 하루 수출액은 물론 월별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상반기 우리 수출 비중의 무려 25.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수출에서 한 국가가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처음인데요.

중국 편중현상은 지난 2003년부터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상반기에 미국과 아세안 등의 수출비중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 유럽과 일본, 중동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경우 이렇게되면 중국이 재채기만 해도 우리는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어제 금융시장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데다 두 달 연속 하락해 경기부양책 실시 전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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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자 코스피 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오후 들어 중국 증시 하락세가 소폭에 그치자 낙폭은 줄었는데요.

최근 중국에서 나오는 경제지표마다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서 하반기 우리 경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분위기입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사흘째 하락해서 1,686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15개월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해서 1,228원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도 걱정스럽네요. 엿새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세계 증시 분위기만 보면 거의 더블 딥, 그러니까 다시 경기침체가 온다는 쪽으로 거의 기우는 분위기인데요.

이미 실업률이 9%를 넘은 미국에서 지난 주 실직자가 예상보다 더 늘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장중 15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결국 41 포인트 하락한 채 마쳤습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건설쪽과 학교에서 실직자들이 늘면서 47만 2천 명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미 제조업 지수도 11개월 연속 50을 넘긴 했지만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무디스가 스페인의 5개 지방정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해외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9,732 포인트입니다.

나스닥은 7 포인트 하락해서 2,101입니다.

S&P 500은 1,027까지 내려왔습니다.

유럽증시도 경제 침체 우려로 다들 100 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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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육아 휴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출산장려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육아 휴직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절대적인 숫자는 적지만 육아 휴직을 신청한 남편들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아 휴직자 숫자가 3만 5천 4백 명으로 7년 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특히 도입초기 거의 미미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2008년보다 25%나 늘면서 지난해엔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10명 가운에 8~9명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유럽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4명 수준으로 적은 편인데요.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율을 극복하려면 육아 휴직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막고 현재 매달 50만 원 정도인 휴직급여 수준도 높여서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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