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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안보리서 명확한 '대북 성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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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도발 중단을 요구하는 명확한 성명이 유엔에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의 천안함 조사결과도 곧 발표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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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 성명과 별도로 유엔도 천안함 사태에 대해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음을 명시한 주요 8개국 정상회의의 대북 비난 성명 정도로 안보리가 대응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뉴욕에서 관련국가들과의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안보리가 북한을 향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을 계속 지지하며, 도발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의미있는 성명이 안보리에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크롤리 대변인은 오늘(2일) 성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유엔 안보리의 대응이 결의안보다 강도가 약한 의장 성명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을 방문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자체적으로 조사했던 러시아 전문가들이 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보고서를 국가 지도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인테르 팍스 통신은 러시아 조사단의 경우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해, 중국은 물론 러시아 정부의 선택도 유엔 안보리의 대응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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