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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자 사상 첫 3만명 돌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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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육아 휴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었습니다.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신청한 숫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육아휴직자 숫자가 3만 5천 4백 명으로 지난 2008년보다 6천 255명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육아 휴직자 숫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아 휴직자 숫자는 지난 2002년 3천 7백여 명에서 7년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어 남성 육아 휴직자도 지난해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2008년 355명에서 147명이 늘었지만 증가 폭으로는 25%나 뛴 것입니다.

육아 휴직은 생후 3년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근로자가 1년 동안 휴직할 수 있는 제도이며 사업주는 휴직 기간 임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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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근로자는 고용보험에서 매달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자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육아 휴직 지원금액도 증가해 지난해 육아 휴직 지원금이 1천 397억 원으로 처음으로 천억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육아 휴직 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일과 가정을 모두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앞으로 육아 휴직자 숫자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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