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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가 무슨 죄?…비정한 부모들

30대 여성 아기와 투신, 영아 유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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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가 길바닥에 버려지거나 30대 여성이 생후 9일된 딸과 투신,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씁쓸하게 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4분께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고모(33.여)씨와 생후 9일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고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씨의 아파트 집이 굳게 닫혀 있었으며,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이날 낮 12시47분께에는 전남 장성군 북이면 장모(60)씨 집 보일러실 바닥에 갓난 여자아기가 버려진 것을 장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아기는 검은 비닐봉지 안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도 붙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가 이곳에서 아이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난 것이 아닌가 보고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갓난아기를 버리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갈수록 사회가 어두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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