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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한선교·김성식, 전대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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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성헌, 한선교(이상 재선), 김성식(초선) 의원이 28일 나란히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오전 국회에서 30분 간격으로 진행한 출마선언을 통해 "천막당사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이성헌), "정책정당으로 한나라당을 재건하겠다"(한선교), "한나라당 재창조가 필요하다"(김성식)며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친박계인 이성헌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정권재창출의 희망은 박근혜라고 단언한다"며 "박근혜를 지키는 것은 특정 계파의 배타적 이익을 도모하는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은 천막당사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또 당을 청와대의 하청업체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데 일조했던 분들은 자숙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도 "2004년 탄핵 역풍을 뚫고 제1야당이 됐고, 2006년 박근혜 전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 발표로 당이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은 껍데기만 있다. 국민은 거수기 집권여당이 아니라 정책정당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 정책정당으로 한나라당을 재건해 박근혜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 발간 이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약속들부터 다시 챙기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내달 후보등록(5일)까지 이들 두 사람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초선 쇄신모임의 리더격인 김성식 의원은 "극심해진 계파갈등, 청와대가 밀어붙이는 일방적 당.청 관계 등을 바로잡는 한나라당 재창조가 필요하다"며 "친이.친박당으로는 안되며 초계파적으로 소통.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막고, 인사 대탕평도 요구하겠다"면서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상찬, 권영진 의원 등 초선의원 11명은 김 의원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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