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이 있기 일주일 전에도 가까운 곳에서 한 20대 여성이 괴한에게 납치될 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이번 여대생 피랍사건 발생 장소와 불과 수 백m 떨어진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에서 A(26.여)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누군가의 승용차에 끌려갔다가 스스로 탈출했다.
당시 A씨는 승용차 안에서 마구 폭행당하다 가까스로 차량 안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내내 숨겨오다 지난 24일 여대생 납치살해사건 용의자 김모(25)씨를 검거한 이후 김씨의 사진을 A씨에게 보여주며 두 사건 간 대조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괴한과 김씨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두 사건의 연계 여부와 김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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