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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서 대마 재배…강남 클럽 출입자에 판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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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가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하고 이를 산 혐의로 일당 2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건물지하에서 무려 대마 50여 그루를 키우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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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주택가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한 혐의로 41살 박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의 지하창고를 빌려 대마 50여 그루를 키운 뒤, 4회에 걸쳐 대마초 370여 그램, 모두 800만 원 어치를 중간판매책 29살 최 모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영국에서 대마종자를 밀수입해, 특수 조명과 환풍기 등 재배시설까지 갖춰놓고 대마를 속성으로 재배하여 건조시켰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판 대마초가 강남과 이태원, 홍대 일대의 클럽을 출입하는 학생과 회사원 등에게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자 생활고 해결을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로 중간 판매책 최 씨 등 2명과,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36살 성 모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재배한 대마초의 양을 감안할 때 구입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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