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전자정부 시스템이 UN의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UN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행정시스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사를 할 경우 주민센터의 전입신고와 구청의 자동차 등록 변경, 그리고 교육청의 자녀 전학배정을 인터넷으로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비롯한 2,000여개 행정시스템이 유기적으로 통합 연계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 행정시스템이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전세계 192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이얀 치안/UN 공공행정관리 국장 : 세계 상위 3개국을 발표하겠습니다. 1위 대한민국….]
1948년 건국 이후 60여년 만에 행정시스템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UN과 공동으로 이 전자정부 시스템을 개도국에 지원해주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나갈 방침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정시스템 구축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지난해 6,700만 달러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벌써 7천만 달러 이상을 수주했습니다.
UN의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의 '여성행복 프로젝트'가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와 LCD, 조선업 같은 핵심 제조업 분야 뿐 아니라, 전자정보 시스템 같은 공공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우리 국가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