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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형과 키다리 동생…키 차이 무려 '63cm'

형은 133cm, 동생은 19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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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시 저린(澤林)진 천차오(陳橋)촌에 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형제가 키가 너무 달라 화제이다.

장강일보(長江日報)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에 사는 21살의 형인 판춘(潘春)은 키 133cm에 앳된 목소리를 내는 반면 19살의 동생 판시자오(潘熙昭)는 키가 이미 196cm의 장신인데도 계속 자라고 있다.

이 형제의 어머니인 펑궈어(彭國鵝)는 "판춘이 어릴 때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12-13세가 되자 성장이 멈췄다"면서 "병원에 가봤지만 고치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판춘은 "난쟁이"라는 친구들의 놀림을 견디지 못한 끝에 중학 2학년을 다니다가 자퇴하고 집에서 밥을 짓고 소와 닭을 키우고 있다.

판춘은 "아주 고독하다"고 털어놓고 "동갑내기들은 모두 돈 벌러 외지로 나갔는데 저만 혼자 남아 같이 놀아주는 친구도 없고 여자친구 한번 사귄 적도 없다"면서 항상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난쟁이 형이 열등감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꺽다리 동생도 역시 키가 너무 크고 너무 빨리 자라서 고민이 크다.

미국 프로농구 NBA에 진출한 야오밍(姚明)이란 별명을 듣고 있는 판시자오는 길거리에 나서기만 해도 사람들이 몰려와 구경거리가 되고 있으며 호텔에서 요리사로 있는데 키가 너무 커 자주 천장에 머리를 부딪친다고 한다.

판시자오는 "현재 가장 큰 소원은 키가 더 이상 자라지 말고 정상인처럼 여자친구를 찾아 장가들고 부모들을 잘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스(黃石)시 제2병원의 랴오쥔린(廖俊林) 내과 전문의는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 사이에 키의 차가 큰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아직 상세한 검사결과가 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유전자 요소와 큰 관련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한 연예기획사의 대표는 " 유별난 이 형제를 훈련시켜 연예인 쪽으로 양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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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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