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원 명단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17일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초선인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는 큰 충격이었다. 2012년 총선과 연이은 대선에서 다시 좌파에 정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밀알론'을 피력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저는 보수-진보, 우파-좌파의 이분법을 반대하며, 저 자신은 확고한 우파라고 자부하지만 동시에 진정한 진보주의자라고 믿는다"며 "한나라당이 '혁신우파', '진보우파'의 정당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간 공유된 확신 속에 우파적 가치와 원칙에 따른 소통 ▲당 부설 정치전문대학 설립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 중심주의' ▲슬림형 한나라당 리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재선의 정두언 의원에 이어 조 의원이 이날 전대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조만간 당내 의원들의 당권 도전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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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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