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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평가 꼴찌 서울교육청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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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은 서울시교육청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시교육청은 5개 평가 항목 중 세 가지가 최하위였고 나머지 두 항목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분야 7위, 학생능력 증진 7위, 교원역량 5위, 교육복지 및 지원체제 7위, 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 5위였다.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7개 시교육청 순위를 매긴 결과 꼴찌는 당연했다.

사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될 거라는 점은 이미 교육청 안팎에서 예견돼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008년 재선에 성공한 공정택 전 교육감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 파행 운영이 불가피했다.

1년 이상 이어진 검찰수사와 재판 때문에 공 전 교육감이 교육현안에는 신경 쓸 여력조차 없었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공 전 교육감을 비롯해 현직 장학관과 장학사, 교장이 줄줄이 검찰수사를 받고 구속기소되는 초유의 교육비리 사건이 터졌다.

올해 초 발표된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서울은 주요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행정 난맥상과 관계가 없다고 볼 순 없다. 그런 상황에서 교육정책을 제대로 실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최악의 평가 결과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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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현재 서울교육은 최악의 시기를 막 지나고 있다고 본다. 조만간 새로운 직선 교육감이 취임하는 만큼 내년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교육청 평가점수의 상당 부분이 정부 정책을 얼마나 잘 집행했는지에 맞춰져 교육자치의 취지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고, 규모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교육청 간 단순 비교는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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