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재임 중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 총리는 15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야스쿠니 신사에는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총리나 각료의 공식 참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임중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일동포 등 외국인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 "외국인 지방참정권 부여는 민주당의 기본 방침이고, 지금도 그 자세에 변화가 없다"며 "하지만 여러 의견이 있는 만큼 확실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 논의를 해가는 와중에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국기(일장기)와 국가(기미가요)에 대해서는 "국기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확실히 경의를 표하고 있고, 국가도 제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간 총리가 1999년 국기국가법이 성립될 당시 반대한 것과 관련해 자민당 한 의원이 현재 입장을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간 총리는 14일 국회 답변에서는 "(당시 민주당 내에) 좀 더 힘찬 국가도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는 말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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