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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발사실패는 러시아 책임?"…3차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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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이번 실패는 러시아 측의 책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또 한번의 추가 발사를 러시아측에 요구할 수 있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1차 발사 때는 페어링 분리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 러시아 간 책임 소재가 논란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제작한 1단 발사체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발사 자체는 성공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2차 발사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나로호가 추락한 시각은 1단 발사체 분리 전인 발사 137초 뒤.

러시아의 1단 발사체에서 문제가 생겼을 거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는대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3차 발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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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곧 러시아와 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폭발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3차 발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해도, 오늘 실패로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개발 계획에는 한차례 제동이 걸렸습니다.

3차 발사를 위한 러시아의 발사체 제작에 적어도 1년 반이 걸리는데다, 예정에 없던 인력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장영근/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 : 내년도에 3차 발사를 한다고 가정을 하면, 지금 현재 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많은 연구원들이 내년 3차 발사에도 투입이 되어야 합니다.]

오는 2020년 완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착수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의 꿈은 적어도 2년 이상 늦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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