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2차 발사가 연기된 데 이어 발사에 부적합한 날씨가 1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발사 일정에 `먹구름'이 끼었다.
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0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0일 저녁부터 이 지역 날씨가 더욱 흐려지고 11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려 토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과 14일은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됐고, 15일은 구름이 더 늘어 상당히 흐린 날씨가 될 공산이 크다. 수요일인 16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이번 주말이나 내주부터 일본 전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한동안 우리나라 남해안에 궂은 날씨가 이어질 우려도 있다.
나로호 2차 발사의 예비일은 19일이며, 만약 이날까지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제기구 통보 등 절차를 다시 밟아 일정을 새로 잡아야만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절 특성상 발사에 적합한 날씨가 흔치 않을 것 같다. 다만 (예비일까지) 날이 많이 남아 지금 구체적으로 (발사에 적합한 날씨가 있을지 여부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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